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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찰될수록 싸게 살 수 있을까

낙찰 결과 2,890건을 회차별로 세어 봤습니다. 2026.09.04 ~ 2026.09.11 매각분.

감정가 대비로는 내려가고, 최저가 대비로는 올라갑니다. 유찰이 쌓인 물건은 분명 싸지지만, 그 싸진 가격표(최저가)보다 훨씬 더 써야 낙찰됩니다. 남들도 같은 걸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.

회차별 낙찰가

회차낙찰 건수감정가 대비최저가 대비경쟁 정도
신건 175 94.9% 115.4%
2회차 568 74.7% 116.1%
3회차 891 59.1% 121.5%
4회차 487 46.0% 120.8%
5회차 328 33.4% 119.1%
6회차 159 28.7% 127.3%
7회차 84 24.7% 129.4%
8회차 70 29.1% 138.5%

감정가 대비 = 낙찰가 ÷ 감정가. 최저가 대비 = 낙찰가 ÷ 그 회차 최저가. 최저가는 유찰될 때마다 20~30%씩 떨어집니다.

숫자를 어떻게 읽나

신건은 감정가의 94.9%에 팔립니다. 3회차까지 유찰되면 59.1%까지 내려갑니다. 여기까지만 보면 "기다릴수록 싸다"가 맞습니다.

그런데 최저가 대비를 보면 반대입니다. 신건은 최저가의 115.4%이면 되는데, 6회차 물건은 127.3%를 써야 낙찰됩니다. 많이 떨어진 물건은 눈에 잘 띄고, 그만큼 입찰자가 몰립니다. 최저가만 보고 "이 가격이면 살 수 있겠다"고 계산하면 거의 떨어집니다.

유찰이 거듭되는 데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— 인수되는 권리, 선순위 임차인, 지분 매각, 맹지, 농취증. 값이 싸 보이는 만큼 매각물건명세서를 먼저 읽어야 합니다.

용도별

용도건수감정가 대비최저가 대비
기타41450.1%118.2%
아파트37378.2%122.7%
전답26537.2%116.9%
다세대26361.4%121.2%
상가,오피스텔,근린시설25652.6%124.4%
연립주택,다세대,빌라18963.3%124.0%
오피스텔18663.2%116.5%
임야18338.7%121.4%

아파트가 감정가 대비 가장 높게 팔립니다. 시세를 확인하기 쉽고 대출도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. 토지·임야는 낮지만 그만큼 시세 판단이 어렵습니다.

지역별

시/도건수감정가 대비
서울특별시36672.6%
부산광역시12959.3%
인천광역시18058.1%
경기도59356.8%
전라남도8455.9%
충청남도17351.4%
충청북도20246.4%
강원특별자치도15546.2%
경상남도27045.8%
경상북도28444.6%

지역별은 시군구까지 나눈 글에서 더 자세히 봅니다.

입찰가를 정할 때

  1. 최저가가 아니라 낙찰 분포를 본다같은 지역·용도의 최근 낙찰가율 구간이 실제 경쟁선입니다. 물건 페이지 가격 탭에 그 분포가 있습니다.
  2. 회차가 깊으면 최저가 대비를 올려 잡는다6회차대는 평균 127.3%입니다. 최저가에 가깝게 쓰면 거의 떨어집니다.
  3. 싼 이유를 먼저 찾는다인수 권리·선순위 임차인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실제로는 비싼 물건입니다.
  4. 총비용으로 비교한다취득세·명도비·법무비를 더한 값이 진짜 가격입니다.

유찰된 물건 보기 관심 많은 물건의 낙찰가

대한민국 법원경매정보에 공개된 매각 결과를 모아 센 것입니다. 자료가 들어오는 대로 숫자가 바뀝니다. 평균값이라 개별 물건과는 다를 수 있고, 투자 권유나 법률 판단이 아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