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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건의 3분의 1은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린다

낙찰 2,890건 중 감정가를 넘겨 낙찰된 건을 회차별로 세어 봤습니다.

한 번도 유찰되지 않은 신건은 36.0%가 감정가를 넘겨 팔립니다. 그런데 한 번만 유찰돼도 2.6%로 떨어지고, 3회차부터는 거의 없습니다. 전체로 보면 3.8%뿐입니다.

회차별 감정가 초과 낙찰

회차낙찰감정가 초과비율분포
신건 175 63 36.0%
2회차 568 15 2.6%
3회차 891 5 0.6%
4회차 487 3 0.6%
5회차 328 0 0.0%

왜 신건에서만 이런 일이

신건은 최저가가 곧 감정가입니다. 감정가에서 시작하는데도 그보다 더 쓰는 사람이 36.0% 나온다는 뜻입니다.

이유는 신건이 가장 깨끗하기 때문입니다. 유찰이 없다는 건 아직 아무도 안 봤다는 뜻이 아니라, 값이 내려가기 전에 사고 싶은 사람이 이미 붙었다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. 권리가 단순하고 임차인이 없고 시세가 확실한 물건일수록 첫 회에 경쟁이 붙습니다.

반대로 한 번 유찰되면 그 경쟁은 거의 사라집니다. 회차가 깊어질수록 최저가 대비로는 더 써야 하지만, 감정가를 넘기는 일은 없어집니다.

그런데 조심할 것

감정가를 넘겨 쓰는 게 늘 무리인 건 아닙니다. 감정 시점이 오래돼 시세가 올랐다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.

다만 감정가는 실거래보다 평균 높게 매겨져 있습니다. 그 상태에서 감정가를 더 넘겨 쓰면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사는 것이 됩니다. 신건에 입찰할 때는 감정가가 아니라 같은 단지 실거래를 먼저 맞춰 보셔야 합니다.

용도별

용도낙찰감정가 초과 비율
단독주택9711.3%
아파트3738.8%
연립주택,다세대,빌라1895.8%
다세대2634.2%
임야1833.3%
대지673.0%
상가,오피스텔,근린시설2562.7%
전답2652.3%

단독주택·아파트에서 비율이 높습니다. 실거주 수요가 붙는 물건들입니다.

신건에 입찰한다면

  1. 경쟁을 각오한다신건은 값이 안 내려간 대신 깨끗한 물건이 많아 사람이 몰립니다. 관심 수를 먼저 보십시오.
  2. 감정가가 아니라 실거래에 맞춘다감정가를 얼마나 넘길지가 아니라, 시세 대비 얼마인지로 판단해야 합니다.
  3. 한 번 유찰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유찰되면 최저가가 20~30% 떨어지고 감정가 초과 경쟁도 사라집니다. 다만 그 물건을 남이 먼저 가져갑니다.

신건 보기 감정가는 시세가 아니다

대한민국 법원경매정보에 공개된 매각 결과를 모아 센 것입니다. 자료가 들어오는 대로 숫자가 바뀝니다. 평균값이라 개별 물건과는 다를 수 있고, 투자 권유나 법률 판단이 아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