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매스캐너

전세가 매매가의 90%를 넘는 동네

경매에 나온 물건 2,489건이 있는 동네의 전세·매매 실거래를 맞대 봤습니다. 둘 다 국토교통부 자료입니다.

셋 중 하나가 전세가율 90%를 넘습니다 (734건, 29%). 경매에서 이 숫자는 단순한 시세 이야기가 아닙니다. 선순위 임차인이 있으면 그 보증금을 낙찰자가 떠안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.

전세가율 분포

전세가율물건 수비중분포
90% 이상 734 29%
80~90% 413 17%
70~80% 455 18%
70% 미만 887 36%

전세가율 = 그 동네 전세 중앙값 ÷ 매매 중앙값. 물건 하나하나가 아니라 물건이 속한 동(洞) 단위 시세입니다.

경매에서 왜 중요한가

전세가율이 높다는 건 보증금이 집값에 육박한다는 뜻입니다. 경매로 넘어온 집이라면 이미 집값이 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. 그러면 낙찰가가 보증금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.

이때 임차인이 최선순위 설정보다 먼저 전입했다면, 배당으로 다 못 받은 보증금을 낙찰자가 떠안습니다. 싸게 낙찰받은 것 같아도 인수액을 더하면 시세보다 비싸게 산 셈이 됩니다.

반대로 임차인이 후순위면 보증금은 매각으로 소멸합니다. 그래서 전입일과 최선순위 설정일을 견주는 것이 경매에서 제일 먼저 할 일입니다. 물건 페이지 권리 탭에 그 비교와 인수 예상액을 넣어 두었습니다.

시·도별

시/도물건 수전세가율
인천광역시 20294.0%
충청남도 11091.0%
제주특별자치도 4786.6%
경상남도 8486.0%
경상북도 6685.9%
강원특별자치도 3485.5%
경기도 1,07783.2%
서울특별시 89478.1%
충청북도 4378.0%
전북특별자치도 6677.8%

전세가율이 높은 시군구

지역물건 수전세가율
경기도 수원시 팔달구58125.2%
서울특별시 강서구171107.8%
인천광역시 미추홀구11698.8%
경기도 용인시 기흥구4697.5%
서울특별시 영등포구4495.0%
경기도 김포시4292.4%
인천광역시 남동구5891.7%
서울특별시 금천구5691.2%

100%를 넘는 값이 보이는 것은 전세와 매매의 면적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— 작은 평수 전세는 많은데 큰 평수만 매매된 동네에서 이렇게 나옵니다. 값 자체보다 "보증금이 집값에 가깝다"는 신호로 읽으십시오. 25건 이상 있는 시군구만 비교했습니다.

입찰 전에 볼 것

  1. 임차인이 있나, 전입일이 언제인가현황조사서에 적힌 전입일을 최선순위 설정일과 견줍니다. 물건 페이지 권리 탭에 있습니다.
  2. 배당요구를 했나배당요구를 해서 전액 배당받으면 인수하지 않습니다. 매각물건명세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.
  3. 낙찰가 + 인수액으로 계산한다보증금을 떠안으면 그만큼 비싼 물건입니다. 그 금액을 더해 시세와 비교하십시오.
  4. 그 동네 전세가 실제로 거래되는지 본다가격 탭에 전세·월세 실거래를 붙여 두었습니다. 거래가 드문 곳은 중앙값 자체가 흔들립니다.

선순위 임차인 있는 물건 대항력·확정일자·배당요구

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법원경매정보를 맞대 센 것입니다. 경매에 나온 물건이 있는 동네만 골라 본 것이라 전국 시장 전체의 전세가율과는 다릅니다. 동 단위 중앙값이라 개별 물건과도 다를 수 있고, 투자 권유나 법률 판단이 아닙니다.